매일 아침, 새롭게 투자받은 한국 스타트업을 선별해 — 왜 주목받는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시장을 겨냥하는지 정리합니다.
Cover Story
몬드리안에이아이 —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사가 설계 데이터를 맡긴 26억원짜리 에이전틱 AI 공동개발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사와 총사업비 26억원 규모의 에이전틱 AI 기반 설계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2년간 설계 기준·제품 사양·품질 이력을 지식 기반 데이터로 구조화하고, 설계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과거 유사 사례를 찾아주는 설계 특화 AI 를 만든다. 같은 해 ISO 27001 획득과 해군 함정 AI 일지 자동작성 사업 수주가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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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선정테스티파이 — 외부 투자 없이 매출 31억, 빨라진 개발이 남긴 '검증 빚'을 파는 QA 회사
2024년 10월 설립된 QA 자동화 스타트업 테스티파이가 2025년 한 해 매출 31억원을 기록했다. 첫해 8,100만원 대비 약 3,772% 성장이고, 외부 투자 없이 흑자 구조를 먼저 만들었다. AI 코딩이 만든 검증 병목이 왜 지금 이 회사의 시장인지 짚는다.
적게 찍고 AI로 채운다 — 설립 4개월 코로로직에 카카오벤처스·서울대기술지주가 시드를 걸었다
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교수팀이 2026년 5월 세운 심혈관 영상 AI 코로로직이 카카오벤처스·서울대기술지주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저프레임 X선 영상을 AI 프레임 보간으로 복원해 피폭을 줄이는 앤지오필름은 설립 4개월 안에 EuroPCR 시연과 식약처 의료기기 신고를 마쳤다. 금액은 비공개, 다음은 다기관 임상과 FDA 510(k)다.

보육에서 첫 체크로 — 강원혁신센터, 43억 Co-GP 조합으로 춘천 바이오의 투자 테이블을 옮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43억원 규모 춘천 바이오 육성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한국모태펀드 창업초기소형 분야 선정으로 결성됐고, 존속기간 10년 동안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과 춘천 소재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보육 기관이 직접 GP 가 되면서 지방 초기 바이오 기업의 첫 기관 자본 경로가 바뀐다.

레티튜 — 카운슬러 1명당 455명, 상담 3분의 미국 공교육에 AI를 넣고 시리즈A 50억을 건다
미국 공교육은 카운슬러 한 명이 학생 455명을 맡고, 학생 1인당 연간 상담 시간은 3분이 되지 않는다. 레티튜는 AI 의사결정 플랫폼 더폰드로 이 간극에 들어가 미국 15개 학교에 진입했고, 카운티 공립 입찰 7건을 제출한 상태에서 2027년 1분기 시리즈A 50억원 조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첫 작품으로 양대 마켓 1위 — 크릿벤처스는 '제우스'의 에이버튼을 위해 60억 전용 펀드를 결성했다
넥슨에서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버'를 총괄한 김대훤 대표의 에이버튼이 크릿벤처스로부터 약 60억원 규모 프로젝트 펀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첫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 직후 구글·애플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이번 자금은 차기작 2종과 멀티 타이틀 전환에 쓰인다.

엠브릭스, 체외 배양을 건너뛰다 — 생체 내 CAR-T에 붙은 80억
엠브릭스가 총 80억원 규모 시리즈 B를 완결했다. 2022년 32억원 시리즈 A 이후 후속 라운드로, 항체 기반 표적 전달 플랫폼 '내비바디'를 앞세워 체외 배양 없는 생체 내 CAR-T의 임상시험계획 진입을 준비한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인터베스트 등 6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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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의 병목은 몸통이 아니라 손이다 — 로봇핸드 테솔로, 밸류체인 투자자를 태우고 코스닥으로
다관절 로봇핸드 기업 테솔로가 대성하이텍·HL만도를 전략적 투자자로 맞으며 시리즈B를 완료했습니다. 누적 19개국 수출에 글로벌 매출이 국내를 넘어섰고, KB증권을 주관사로 2027년 이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합니다.
개인기의 시장을 시스템으로 묶다 — 하이퍼네트웍스, 크릿벤처스 10억으로 미국 TikTok Shop을 겨눈다
TikTok LIVE 에이전시로 출발한 하이퍼네트웍스가 크릿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10억원을 유치하며 누적 50억원을 확보했다. 약 4,300명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라이브·광고·커머스를 묶고, 다음 무대로 미국 TikTok Shop을 지목했다.
머릿속에만 있던 '합격 기준'을 AI 가 배운다 — 그룹바이에 정부가 3년·15억을 걸었다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 그룹바이가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에 최종 선정돼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을 연계 지원받는다. 기업 고객 2,300개사의 채용 데이터로 기업별 합격 기준을 학습하는 '자기 진화형 AI 서류 평가' 시스템 개발이 과제다.
드론을 잡는 드론 — KF-21 만들던 팀의 하드킬 베팅에 실리콘밸리 VC 가 65억을 얹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출신 연구진이 세운 대드론(C-UAS) 스타트업 에어빌리티가 실리콘밸리 VC 사제파트너스 리드로 65억원 시리즈A를 유치했습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105억원. 공대공 하드킬 요격 기체 3종 체제 완성과 양산 체계 구축이 다음 단계입니다.
무역의 '판단'을 코드로 옮기다 — 에이셉익스프레스에 정부가 3년·15억을 걸었다
관세사의 수작업에 묶여 있던 무역 규제 판단을 AI로 구현하려는 에이셉익스프레스가 서울대기술지주 추천으로 딥테크 TIPS에 최종 선정됐다. 3년간 최대 15억원의 R&D 자금으로 HS코드 판정과 인허가 요건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체 검증하는 '다국가 무역규제 자율판단 AI Agent'를 개발한다.